티스토리 뷰

목차



    교회를 옮기는 건 신앙의 전환점이다. 감정보다 말씀 중심으로 판단하자. 교회 선택 시 고려해야 할 4가지 핵심 기준을 정리했다.

     

    1. 교회 옮겨야 할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이 교회가 나에게 맞지 않는 것 같아.”
    “말씀이 내 안에 깊이 박히지 않아.”
    “공동체가 점점 부담스럽고 지쳐.”

    청년 신앙인이라면 한 번쯤 교회를 옮겨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을 것이다. 단지 취향의 문제일까, 아니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일까?

     

    오늘날 교회는 너무나 다양하고, 사람들의 필요도 각기 다르다. 하지만 신앙 공동체는 단순한 소속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그곳에서 예배하고, 말씀을 배우며, 영적 성장의 뿌리를 내린다. 따라서 교회를 옮기는 문제는 단순한 이사나 취미생활처럼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글에서는 교회를 옮기기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4가지 기준을 "하나님 중심, 성경적 원리, 실천 가능한 지침"으로 정리해보았다.

     

    2. 교회 옮겨야 할까? 신앙생활 중심으로 보는 교회 선택 4가지 기준

    ① 감정이 아니라 신앙의 기준으로 판단하기

    교회에서 상처를 받았다고 바로 떠나는 것은 옳지 않다. 문제 상황을 놓고 기도하고, 인내하며 상황을 분별해보는 것이 먼저다. “그리스도 안에서 용납하고 서로 용서하라”(골로새서 3:13)는 말씀처럼, 교회 내 갈등은 종종 성숙을 위한 훈련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교리적 왜곡이나 영적 리더십의 심각한 문제라면 다른 공동체를 기도하며 찾는 것도 하나님의 뜻일 수 있다.

    ② 말씀 중심 공동체인가?

    성경은 교회의 기준을 명확히 말한다.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가르치는 자에게 순종하라”(디모데후서 2:15). 예배의 분위기, 찬양의 감동도 중요하지만 가장 핵심은 말씀이 복음에 뿌리내려 있는가다. 말씀이 삶 속에 적용되고, 신자들의 삶이 변화되는 공동체라면 건강한 교회다.

    참고: [디모데후서 2:15 해설 – DesiringGod](https://www.desiringgod.org)

    ③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인가?

    소그룹, 제자훈련, 멘토링 등 나의 신앙이 실제로 자라날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하는가? 어떤 교회는 분위기는 좋지만 깊은 양육이 부족할 수 있다. 반대로 구조는 갖춰졌지만 공동체성이 약한 경우도 있다. 내 성향과 신앙의 성장 단계에 맞는 균형을 찾아야 한다.

    ④ 교회를 선택하는 이유에 ‘헌신’이 포함되어 있는가?

    내가 받기 위해서만 교회를 선택한다면 금세 실망하게 된다. 하나님은 공동체 안에서 내가 **헌신하고 섬기며 성장하길** 원하신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았느니라”(에베소서 2:10). 단순히 내가 편한 곳이 아니라, 내가 누군가의 유익이 될 수 있는 곳인지도 고려해야 한다.

     

    3. 교회 옮기기 전, 기도하며 분별하는 시간 가져야

    교회를 옮긴다는 건 신앙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감정에 따라 쉽게 결정하거나, 단순히 ‘새로운 환경’을 찾으려는 시도는 오히려 신앙에 혼란을 줄 수 있다. 교회는 완벽한 곳이 아니다. 불완전한 사람들이 함께 완전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걸어가는 공동체다. 중요한 건 ‘어디가 더 좋을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금 나를 어디로 이끄시는가?’라는 질문이다.

     

    본 회퍼는 “교회는 나를 만족시키는 곳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부르심 받은 곳이다”라고 말했다. 

     

    지금 당신이 고민하고 있다면, 감정보다 말씀에 근거한 기준으로 기도하며 결정해보자. 그리고 옮겼다면, 머물렀다면, 그 자리에서 충실히 뿌리내리길 바란다.

    반응형